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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카간·소아이 겐소 노벨상 수상
프랑스의 앙리 카간 교수와 일본의 소아이 겐소 교수가 비대칭 유기합성 분야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2026년 노벨화학상을 공동 수상했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7일 두 과학자가 비선형 효과와 자기촉매 작용을 발견해 화학 반응에서 특정 형태의 분자를 선택적으로 만들어내는 길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카간 교수는 1980년대 비대칭 합성 과정에서 촉매의 비율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비선형 효과를 규명했습니다. 작은 차이가 화학 반응 과정에서 증폭돼 서로 거울상인 분자 가운데 한쪽 형태가 더 많이 생성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입니다. 이 연구는 생명체와 의약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키랄성 분자의 형성 원리를 이해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소아이 교수는 카간 교수의 연구를 발전시켜 생성물이 다시 같은 생성물의 형성을 촉진하는 자기촉매 반응을 제시했습니다. 이른바 소아이 반응을 통해 한쪽 거울상 분자가 스스로 증폭되는 현상을 입증했으며, 연구 결과는 비대칭 유기합성의 정밀한 제어와 의약품 개발의 기반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올해 상금은 1200만 스웨덴크로나로, 두 수상자가 나눠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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