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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판 구조 아파트 리스트 (feat.우리 아파트 구조 확인 방법)
무량판 구조 아파트에 관해 많은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는 아파트 건축에서 사용되는 방식 중 하나로서 이번 4월 29일 인천 검단에서 LH가 건축한 곳의 한 주차장이 붕괴되었는데 바로 이 주차장이 무량판으로 건축되었다고 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정부에서 무량판으로 건축 된 곳들을 전수조사 하였는데 벌써 조사한 15개소 중에서 6개소에서 부실공사가 발견되어 해당 아파트의 보수작업 명령을 진행하였으며 검단 신도시 아파트는 아예 새로 건설하기로 결정되었죠.
과연 이 무량판은 어떤 구조이길래 전수조사가 들어갔으며 검단 아파트는 재건축을 하라고 했을까요? 그만큼 위험한 건축 방법이기에 그런 명령이 내려진 것일까요?
무량판 구조란?
예전에 층간소음의 원인이라고 말씀드린 벽식구조에 대해 포스팅 한 적이 있습니다.
그 포스팅에서 무량판에 대해 잠깐 언급드린 적이 있는데요, 벽식구조는 슬래브 (콘크리트 천장)에 바로 벽체가 천장을 받치고 있어 위에서 나는 소리가 그대로 벽체에 전달되서 층간소음에 취약하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이는 시공이 복잡하고 공사기간이 오래걸려 무량판구조가 등장했는데 벽식구조에서 보가 없어지고 가운데 철근으로 여러겹 감싼 기둥 몇개만 천장을 받치고 있는 구조로 만들어 집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거푸집 공사가 간단해 시공이 쉽고 층고를 높게 하지 않아도 되 그만큼 더 많은 층을 건설하는 것이 가능해 건설자금도 적게 들어가는 장점이 있고 리모델링도 쉬워 현대 많은 건축시공사들이 이를 이용하여 아파트를 건축하였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이러한 무량판 구조의
아파트 자체는 건축법에 의거하면 안전
자체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위험한 시공방법을 건축법으로
허용하지는 않았겠죠.
그런데 무량판 구조 왜 문제인가?
문제는 무량판으로 건축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슬래브 (천장)를 충분히 지지 할 수 있을 정도로 기둥을 철근 여러겹으로 감아줘야 하중을 버틸 수 있는데 이때까지 철근값이 비싸다는 이유로 최소한의 철근만 사용하는 곳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문제는 기둥 몇개가 건물의 온 하중을 버티어야 하기 때문에 기둥에 모인 특정 점에 압력이 집중되는 '펀칭'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전담 보강근'을 이용해 슬라브를 더 보강해야 하지만 설계나 시공 단계에서 이를 소홀하게 되면 어느 한곳에 무게가 쏠려 이를 버티지 못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참사가 일어난 LH 검단 안단테 사고는 이러한 설계 및 시공 단계에서 오류가 생겨 펀칭 현상이 일어났고, 결국 주차장이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구조로 지은 건축물의 사고 중 우리가 잘 알고 있는것이 바로 삼풍백화점입니다.
기둥 직경이 80cm 못 미치는 60cm, 철근 수도 16개가 아닌 8개에 불과, 바닥 강화를 위한 철근 시공 위치가 쏠려 구조물이 강도가 낮아진 결과 콘크리트가 버티지 못하고 기둥을 뚫고 내려앉는 펀칭현상이 일어나게 된 것이죠.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무량판 자체는 정확한 시공과 충분한 자재를 사용하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시공 감리 등 과정이 소홀하여 이러한 점들이 간과되거나 철근이 적게 쓰이게 된다면 충분히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알려진 무량판 구조 아파트 리스트
이번에 국토부가 LH 가 건축한 무량판 구조의 아파트 91개 단지를 전수조사한 결과 15개 단지에서 철근누락및 여러 하자들이 나왔는데 문제가 발생한 아파트 리스트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입주완료 단지
공사중 단지
입주중 단지
입주전단지
- 파주 운정 A34
- 남양주 별내 A25
- 음성 금석 A2
- 공주 월송 A4
- 아산 탕장 2-A14
- 수원 당수 A3
- 양주 회천 A15
- 파주 운정3 A23
- 인천 가정2 A1
- 광주 선운2 A2
- 양산 사송 A8
- 양산 사송 A2
- 내포 신도시
- 수서 역세권 A3
- 오산 세교2 A6
이렇게 부실이 드러나는 곳의 경우 위와 같이 추가적인 철근이나 철판을 덧 댄 보강재를 넣은 주두보강방식(강재보강) 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국토부는 민간아파트 중에서 무량판으로 건축된 293개소를 모두 점검 할 예정이며 이는 17년 이후 준동된 188개와 현재 시공중인 105개 단지가 대상입니다.
전수조사 후 9월말이 지나 점검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건물 자체는 물론 지하주차장이나 공용 사용 면적 모두 점검 계획으로 만약 부실이 드러나면 시공사들이 비용을 부담하여 보수 및 보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점검 대상 단지 명단은 발표하지 않기로 했는데 해당 집에 거주하는 세대의 집값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 때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아파트 구조 알아보는 방법
정부 사이트에서 알 수 있는 방법
1. 우선 부동산 정보통합 열람 사이트를 방문해 줍니다.
2. 내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나 알고 싶은 곳의 지역을 지정해 줍니다.
3. 5개의 탭중 건축물 정보에 들어가면 동과 층별로 어떻게 건축되었는지 확인 할 수 있는데 확실하게 건축명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구분이 애매모호하여 아래와 같이 나오는 것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 벽식 : '철근콘크리트'벽식'평슬라브'내력식벽 '
- 무량판이나 기둥식 : '철골철근콘크리트'
평면도를 통해 알 수 있는 방법
검색창에 아파트명을 검색하면 동별, 평형별로 평면도를 확인할 수 있는데 무량판이라면 중간 중간 회색의 네모난 공간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보강작업을 마치더라도 그만큼 천장고가 낮아지기 때문에 어떤 곳은 주차장에 일부 SUV나 트럭, 택배차가 진입이 안될 수도 있고 기둥폭이 커지며 차량 통행 폭 6m 가 지켜지지 않을 수도 있는 단지가 있습니다.
게다가 집값 하락은 물론이고 지역의 신뢰도가 하락하는 연쇄적인 일이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당국이나 국토부가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