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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아 주택시장으로


올해 1~4월 주식과 채권을 팔아 마련한 자금 3조7254억9400만원이 주택시장으로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65.5%인 2조4396억3100만원은 서울 주택 매입에 쓰였고, 특히 강남 3구로 자금이 집중됐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금조달계획서 집계에 따르면, 올해 4개월간 주식·채권 매각대금은 서울 강남권과 고가주택 시장으로 뚜렷하게 쏠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억원 이상 주택 구입에 활용된 주식·채권 매각대금 비중은 13.2%로, 최근 5년 사이 처음 두 자릿수를 기록했고, 이는 규제지역 고가주택의 대출 한도 축소와 증시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 송파구, 서초구 순으로 자금이 몰렸으며, 전체 주택 매입 자금 가운데 서울 비중만 65%를 넘었습니다. 김종양 의원은 자본시장에서 나온 자금이 부동산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정부가 엄중히 봐야 한다고 지적했고, 최근 증시 강세가 오히려 ‘주식 팔아 집 사기’로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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