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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서울회생법원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 이후 홈플러스의 파산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통업계와 노동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핵심은 14일 안에 2000억 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마련해 즉시항고를 제기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으며, 실패할 경우 사실상 청산 절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업계에서는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이 추가 자금 지원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파산 신청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경우 법원은 파산을 선고하고 자산 처분과 채권자 배당 절차를 진행하게 되며, 1만2000명 안팎의 직원과 협력업체, 입점 상인들까지 연쇄 충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홈플러스는 2025년 3월 회생절차에 들어간 뒤 1년 4개월 만에 다시 벼랑 끝에 서게 됐습니다. 대형마트 업황 부진과 온라인 전환 가속화, 책임 공방까지 겹치면서 이번 위기가 단순한 기업 재무 문제를 넘어 국내 유통산업 전반의 구조조정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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