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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민 우천 노게임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전반기 최종전이 폭우로 결국 우천 노게임 처리되며, KT가 먼저 잡은 리드와 안현민의 홈런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경기는 시작부터 비로 17분 늦게 출발했고, KT가 3-0으로 앞선 채 4회 들어선 뒤 폭우가 다시 쏟아지면서 1시간 넘게 재개를 기다렸지만 끝내 승부를 마무리하지 못했습니다.
KT는 3회말 권동진의 3루타와 최원준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점수를 냈고, 안현민이 하영민을 상대로 중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시즌 5호 홈런이자 13경기 만에 나온 장타였지만, 비가 심해지면서 오후 9시 31분 노게임이 선언돼 기록은 모두 지워졌습니다.
KT로서는 선발 배제성이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전반기를 좋은 흐름으로 마무리할 기회를 놓친 셈이 됐고, 키움 역시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반등의 발판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장시간 기다림 끝에 경기가 무효가 되자 선수들과 팬들 모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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